3박 4일간 오사카 여행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와이프가 뭘 하고 싶냐고 묻길래 '나라 사슴 공원'이랑 '오마카세'만 먹어보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중 하나인 나라 사슴 공원을 가보았던 후기입니다🦌
나라시 사슴 공원 가는 길
저희 숙소가 있던 닛폰바시역에서 4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가성비, 위치 최고인 소테츠 호텔 후기 👉 [오사카]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오사카 난바 호텔 - 도톤보리 가성비, 위치 좋은 호텔 추천 후기
일본은 지하철마다 색깔도 다르고 컨셉도 확실해서 재밌더라구요 ㅎㅎㅎ
역시 관광 상품이 잘 발달한 것 같습니다.
지하철 내리자마자 오만데 사슴이 있습니다 ㅎㅎㅎ
어린아이처럼 신이 나기 시작합니다. 동물원에 가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관공서 앞에 사슴이 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원을 가야지 사슴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냥 오만데 다 있습니다.
사슴이 차에 치이지 않을지 조금 걱정이었습니다.
공원까지는 15분 정도 걸어가니 있었습니다.
중간에 사슴들을 구경하느라 갔다 섰다 하며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ㅎㅎ
여기에 왜 이래 많이 모여있었나 했더니 물을 뿌려주는 곳이어서 모여있었습니다.
한여름이라 34도까지 올라가던 무더위였었습니다 ㅎㅎㅎ
사슴도 사람이랑 똑같네요 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배가 고파서 밥부터 먹었습니다. 와.. 여기 진짜 맛있었습니다.
사슴 공원 존맛 규동집 👉 일본 나라 사슴 공원 근처 핵존맛 규동 맛집 추천 - 미야마(Miyama牛まぶし三山)
노점상에도 사슴이 가득해요 ㅎㅎㅎ 이제 별로 무섭지도 않고 친근합니다.
사람 반 사슴 반이에요 ㅎㅎㅎ 사슴들이 이쁘고 귀엽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사슴 눈을 보고 있으면 뭔가 홀리듯 빨려 들어가요.
너무 맑고 예쁩니다ㅎㅎㅎ
절경과 함께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ㅎㅎㅎ 와이프가 사진을 잘 찍어줬네요😁
[대동사]를 보니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사람이 점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엄청난 스케일에 압도됩니다.
목조건물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저걸 나무로만 만들었는지.. 쓰러지지도 않고 몇백 년을 버텼는지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폴드를 반으로 접어서 셀카도 찍어주고요 ㅎㅎㅎ
여러 불상들도 구경해 보았습니다 ㅎㅎㅎ
사슴 밥 주기
오늘의 하이라이트. 사슴에게 과자를 사서 줘보기로 하였습니다.
과자의 가격은 200엔이었습니다. 1800원 정도네요.
아직 돈도 안 냈는데 벌써부터 달라고 머리로 콕콕 들이받습니다 ㅎㅎㅎ 귀여워요 ㅋㅋㅋㅋ
아..아니 얘..얘들아 진정해😂😂
온순하던 친구들이 과자를 보니까 미친 듯이 따라옵니닼ㅋㅋㅋㅋㅋ 무서울 지경이에요 ㅋㅋㅋㅋ
갑자기 분위기 술래잡기ㅋㅋㅋㅋ
겁나게 쫓아옵니다 걷는게 아니고 뛰는 정도에요 ㅋㅋㅋ
와이프는 심지어 엉덩이를 물리기도 하였습니다 ㅋㅋㅋㅋ
이빨로 콱 깨무는 게 아니고 나 좀 달라고 입술로 살짝 무는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치마에 사슴 침 묻어있는게 킬링 포인트..
아기 사슴이 홀로 있습니다 ㅎㅎㅎ 너무 이뻐요..ㅎㅎㅎ 귀엽습니다 한참을 아이컨택을 하였습니다.
마치며
젊은 사람들은 사슴 공원에 별로 안 온다고 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ㅎㅎㅎㅎ
저희도 너무 힐링되고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ㅎㅎㅎ
사슴 밥 주는 건 살짝의 스릴러이긴 하였다만ㅋㅋㅋㅋ 재밌는 경험이기도 하였습니다.
오사카에 가신다면 나라 사슴 공원에 가보시는 것도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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