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Nguyen Dat - 빈컴 프라자, 나트랑 바다 근처 맛집 추천

 

도착하니 너무 배가 고프다

오늘은 나트랑 여행 첫날이었습니다. 새벽 5시부터 일어나 비행기를 타러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깜라인 공항에서 나트랑까지 차로 1시간 정도 더 걸리더라고요.

숙소인 빈펄 콘도텔 비치프런트 냐짱(Vinpearl Beachfront Nha Trang)에 도착하니 오후 3시였습니다😭

너무 허기진 상태여서 얼른 가까운 맛집에서 쌀국수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구글맵을 열심히 뒤져보니 근처에 한글 메뉴가 있는 맛집을 발견하였습니다!

Nguyen Dat에 가보기로 합니다.

 

 

매장에 가니 유쾌한 젊은 사장님이 맞아주셨습니다.

사장님과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니 영어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얼른 맥주부터 주문하였습니다.

 

크- 사이공 맥주 맛있더라고요 ㅎㅎㅎㅎ

이게 한 병에 500원 밖에 안 하는 게 너무 쇼킹입니다😮😮😮 물처럼 마시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

(4일을 지내보니 나트랑에서 먹은 맥주들이 대체로 가볍고 맑았는데 사이공 맥주는 좀 진하고 바디감이 있는 게 제 입맛이었습니다.)

 

 

한국어 메뉴가 있어서 주문은 어려우시지 않을 겁니다. 번역이 다소 난해하니 제 설명을 잘 참고해 주세요.

 

저희는 아래와 같이 주문하였습니다.

• 2. 달걀 볶음밥 (여기가 볶음밥이 대체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 4. 쇠고기 국수 (4번은 쌀국수가 아니더라고요 ㅠㅠ 아마 5번을 시켜야 쌀국수일 겁니다.)
• 7. 시금치 볶음 마늘 (이게 모닝글로리 볶음입니다 ㅋㅋㅋ)
• 사이공 병

 

 

 

맛 리뷰

[쇠고기 국수]는 쌀국수가 아니어서 당황하였습니다ㅠ 라면 같은 면이었어요.

 

그 밑에 [5. 쇠고기 국수 스프]를 시켰어야 하는 것 같았어요.

영어로 Pho라고 적혀있는 거 보니 이게 쌀국수였나 봅니다😭

 

그래도 국물이 깊고 감칠맛이 있는 게 맛있습니다🤤🤤

육수 자체가 맛있기 때문에 쌀국수를 먹었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고수가 안 들어있어서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맛입니다.

술도 안 먹었는데 뜨끈하게 해장이 되는 느낌이에요.

다른 날 와서 꼭 쌀국수를 먹어보고 싶네요.

이거만 먹어봐도 맛집 인정입니다 ㅎㅎㅎㅎ

 

[달걀 볶음밥]은 버터향이 강하고 포슬포슬한 볶음밥이었습니다. 모닝글로리랑 먹으니 역시 조합이 좋네요 ㅎㅎㅎ

고소한 맛이 많이 나서 맥주랑도 잘 어울립니다. 생각보다 심플한 구성이네요.

더 맛있는 걸 먹고 싶었는데.. ㅎㅎ 해산물 볶음밥을 시킬걸 그랬습니다 ㅎㅎㅎ

 

 

 

[모닝글로리]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너무 맛있는 음식이죠 ㅎㅎㅎㅎ 역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친구는 모닝글로리 볶음을 처음 먹어본다고 하였는데 너무 맛있다고 하였습니다 ㅎㅎㅎ

태국 모닝글로리랑은 약간 느낌이 다른 느낌이었어요. 태국보다는 좀 덜 짜고 모닝글로리 식감이 좀 더 살아있는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네요 ㅎㅎㅎ 왜 리뷰가 좋은지 알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배 터질 것 같았어요 ㅎㅎㅎ

 

 

 

 

가격

다 해서 15만 동이 나왔습니다.

한화로 약 7500원이고, 둘이서 나누면 3750원 정도네요 ㅋㅋㅋㅋ

배 터지게 먹고 이 정도 가격이라니.. 너무 놀랍습니다.

한국은 인플레이션이 엄청난데 이런 착한 가격에 맛도 있다니.. 이 것이 동남아 여행하는 낙 아닐까요 ㅎㅎㅎ

맥주 값이 살벌하게 싸서 기별도 안 옵니다 ㅎㅎㅎ

 

 

 

 

마치며

사장님께 Nguyen Dat을 어떻게 읽는지 물어보니 윈-댓이라고 발음한다고 하였습니다.

무슨 뜻인지 물어보니 '사장님 이름 + 맛있다'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사장님이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의 실사판이었습니다😁

 

나트랑 바다 근처나, 빈컴 프라자 근처의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Nguyen Dat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 입맛에 무조건 맞으실 겁니다 ㅎㅎㅎㅎ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집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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