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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안양 인덕원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 - 시원한 해장 맛집 리뷰

by 마실판다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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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바지락 칼국수 콜??ㅋㅋㅋ"

들어가며

어제 막걸리를 시원하게 먹었더니 해장이 필요했습니다.
비도 오고 하니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가 먹고 싶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늘 보이던 바지락 칼국수 집이 있었습니다.
언젠가 저기 한번 가보자 했었는데 오늘이 그날이었습니다.
 
와이프랑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 어제의 숙취를 만든 인덕원 막걸리 맛집 보기 👇
 

비가 오면 생각나는 맛집 - 인덕원 시골 막걸리와 부침개

들어가며 본격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애주가인 저희 부부는 이 금요일을 가만히 둘 수가 없었습니다. 와이프가 골뱅이 무침이 먹고 싶다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해물파전에다가 막걸리도 같

kim-masil.tistory.com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

밖에서 봤을 땐 자리가 꽉 차서 앉을 데가 없겠구나 싶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공간이 더 나오더라구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저희는 주방 앞쪽에 착석을 하였습니다.
 

바지락 칼국수 이외에도 메뉴가 많았습니다.
만두, 바지락초무침, 바지락전, 바지락탕 등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칼국수]를 두 개 시켰습니다.
이제 칼국수가 만원인 시대네요 ㅎㅎㅎ 물가에 새삼 놀라며 칼국수를 기다립니다.

시간 때울 겸 '바지락이란'을 읽어봅니다. 와이프는 이거 읽어보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합니다.
이제 처음이자 매일 보게 될 겁니다😁
 
'어린 조개'라는 걸 보니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조개는 어떻게 태어나는 건지.. 알에서 태어나는건지 껍질을 가지고 태어나는건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조개가 자라면서 껍데기는 어떻게 점점 커지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조개는 훌륭한 건축가라 껍질을 조금씩 밀어내며 만드는 방식으로 커진다고 하더라구요.
조개껍질에 보면 나이테 같은 게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호우-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딱 봐도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ㅎㅎㅎ
김이 모락모락나는 인서트를 따봅니다 ㅎㅎㅎ
 

 
바지락이 면과 1:1일 정도로 많습니다. 아까워하지 마시고 마구마구 드시면 됩니다.
 
면은 꼬들꼬들한 스타일이 아니고 충분히 익혀서 부들부들한 상태로 나옵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조금 갈리실 수 있습니다.
먹는 동안 대접에 있던 게 더 익어지니 더 부들부들 해집니다.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요.
 
면이 살짝 초록빛을 띱니다. 
위에서 [부추와 바지락]이란 설명이 나오는 것을 봤을 때
면에 부추가 첨가되어있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초록빛이 식감과 맛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국물은 조미료맛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바지락 본연의 맛과 시원한 맛에 집중이 되어있습니다.
이제 30대 중반이 되니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거나 자극적인 음식이 싫어지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정말 훌륭한 칼국수였습니다.
뜨끈뜨근한 국물을 넘길 때마다 간이 살아나는 기분이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칼국수 맛의 반을 결정하는 게 김치이지요.
김치는 배추맛이 많이 느껴지는 스타일입니다. 
시원하고 맑은 바지락 칼국수와 잘 어울립니다. 찰떡입니다.
맵지 않고 시원한 스타일입니다.
 
 
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결국 양이 너무 많아 둘이서 다 먹지 못했습니다 ㅎㅎㅎ
바지락을 아끼지 말고 더 많이 사랑해 줄걸 후회가 됩니다.
 
 
 

주차장

주차는 음식점 바로 앞에 하시면 됩니다.
주차 공간은 위 사진 정도 있으니 참고 바래요.
 
 
 

마치며

이상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 리뷰였습니다.
비도 오고 그래서 또 생각이 났~던 바지락 칼국수였습니다.
 
장마철 꿉꿉한 날씨 열받는 요즘
시원하게 바지락 칼국수 한 사바리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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