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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가 오면 생각나는 맛집 - 인덕원 시골 막걸리와 부침개

by 마실판다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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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본격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애주가인 저희 부부는 이 금요일을 가만히 둘 수가 없었습니다.

 

와이프가 골뱅이 무침이 먹고 싶다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해물파전에다가 막걸리도 같이 먹자고 하였습니다.

좋다고 하였습니다. 퇴근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칼퇴근을 때리고 바로 [인덕원 시골 막걸리와 부침개]로 향하였습니다.

 

 

 

원조 시골막걸리와 부침개

인덕원역 4번 출구 또는 5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오시면 됩니다.

 

역시 비가 와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ㅎㅎㅎ

마침 몇 테이블이 비어있어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 골뱅이무침 (21000원)
  • 해물파전 (17000원)
  • 지평 막걸리 (5000원)

이렇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당근을 쌈장이 찍어서 우걱우걱 먹었습니다.

[무절임]이 상당히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이 집만의 시그니처 메뉴 같습니다.

전이랑도 잘 어울리고 그냥 먹어도 막걸리 안주라 훌륭했습니다.

 

[막걸리]의 장점은 딱히 안주가 없어도 좋다는 점과 한식이 잘 어울린다는 점 같습니다ㅎㅎㅎ

당근과 무절임으로 한 잔을 시작하였습니다.

 

고대하던 [해물 파전]이 나왔습니다.

새우도 먹기 좋은 사이즈고 오징어도 먹기 좋은 사이즈로 나옵니다.

 

저는 왕따시만 한 오징어를 더 선호하나

여성분이나 어린아이는 이 쪽이 더 먹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ㅎㅎ

 

적당히 촉촉하고 겉은 적당히 바삭합니다. 아주 크리스피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와이프가 먹고 싶다던 골뱅이 무침이 나왔습니다.

 

보통 막걸리 집에서 골뱅이 무침을 먹으면 아주 자극적인 편인데

여기는 간이 적당하고 적당히 매콤한 정도라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달달한 맛은 자극적이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달았고 새콤한 맛은 잘 느껴졌습니다. 

새콤새콤한 게 여름에 먹으면 찰떡일 것 같습니다 ㅎㅎㅎ

 

 

 

마치며

이번해는 유독 비도 많이 오고 장마가 길어지네요.

한국이 아열대 기후로 바뀌어가고 있다던데 점점 체감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비 피해 조심하시고

비가 적당히 오는 날에는 [인덕원 시골막걸리와 부침개]에서 막걸리 한잔 걸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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