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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운의 알고리즘 - 나의 운을 내가 바꿀 수 있다면?

by 마실판다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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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된 계기

 
부읽남 유튜브 채널에서 '부자들은 무조건 피하는 5가지 인간 유형'이라는 영상을 보고
타로마스터 정회도님을 알게되었습니다. 묘하게 빨려들어가는 내용이라 귀를 귀울이고 있었는데
이 분이 쓰신 책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운의 알고리즘' 이었습니다.
 
운과 알고리즘.. 둘 다 뭔가 서로 안어울리는 단어죠.
저는 프로그래머라 알고리즘을 만드는게 일상인데
이게 운과 무슨 관련이 있지? 궁금증을 가지며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https://youtu.be/TOsjnHFJxgc

 
 

저자가 귀인을 만난 썰

프롤로그부터 흡입력이 있었습니다.
 
정회도 작가가 타로마스터 일을 하다가 
손님의 개인 정보를 일체 묻지 않지만
그 날 만큼은 손님의 직업이 너무 궁금하여 여쭤보았더니 방송작가라고 대답합니다.
 
당시 정회도 작가가 꼭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마리텔이었다고 합니다.
방송 작가라면 마리텔 작가 중에 아는 분이 있지 않을까 하여
마리텔에 출연하고 싶은데 혹시 방법이 있을까 하여 물어봅니다.
 

어머나. 제가 마리텔 작가예요.
오늘 회사에 들어가서 회의 때 제안해볼게요.

 
운의 알고리즘 중 하나인 '귀인'이 와주었고 마리텔에 출연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리텔 녹화를 마치고 딱 2주가 지난 뒤
8년 간 간절히 소망하였던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되며 꿈을 이루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귀인이 무엇인가?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제 인생의 귀인은 누구일까요..?
 
 
 

운명

 
'운명'에 대한 설명을 보니 대략적으로 이 책의 기조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명은 이미 정해진 것. 운은 내가 바꿀 수 있는 것. 합쳐서 '운명'.
 
'명'이 자동차라면 '운'은 도로입니다.
명은 이미 정해진 것이고, 운은 바꿀 수 있는 부분입니다.

내가 경운기로 태어났는데 고속 도로를 가면 달리기 힘들겠지만
논이나 밭 같은 시골이라면 잘 맞을 것입니다.
내가 스포츠카로 태어났는데 오프로드를 가면 달리기 힘들겠지만
고속도로를 가면 잘 달릴 수 있겠지요.

이처럼 운을 어떻게 활용해야 잘 풀릴 수 있는지 얘기합니다.
 



운성비를 올리는 방법

팬더의 귀여운 미소 보고 가시죠😄

 
가성비라는 말이 있듯 운성비라는 말을 정의합니다.
그리고 작은 노력으로 운을 올려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온화한 미소. 긍정하는 사고. 따뜻한 배려.

 
 
아침의 재발견이라는 뇌과학 책에서
긍정하는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긍정이란 말이 많이 나왔습니다.
본래도 긍정적인 편이나 더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무섭게 생겼다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
더 자주 웃고, 더 미소지어야겠다는 생각하였습니다.
 
'연예계 미담' 같은 그런 따뜻한 배려가 결국 돌고 돌아
나에게 좋은 에너지로 돌아오는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나를 위해서라도 더 친절하게, 더 배려하며 살자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귀인과 트롤을 알아보는 방법

 
제일 궁금한 파트였습니다.
몇 일간 제 인생의 귀인과 트롤은 누구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1. 귀인
우선 저를 투자의 세계로 이끌어준 저희 와이프가 귀인이었습니다.
덕분에 저의 미국 주식이 무럭무럭 자랐고
이것이 시드가 되어 부동산 투자로 넘어갈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주에 처복이 좋다고 하였는데 와이프가 정말 저의 복이군요ㅎㅎ
 
그리고 들어갔던 첫회사가 파산 했을 당시 백수가 된 저를 W사로 이끌어 준 친구, 
P사에서 고통 받고 있던 저를 N사로 이끌어주신 동료분이 귀인이었습니다.
 
스타트업 -> 중소기업 -> 중견기업 -> 대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었고
저를 이끌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2. 트롤
저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몇몇 트롤이 있었습니다.
잦은 트러블이 있었고 주위 사람과도 트러블을 많이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를 끊어내거나 멀어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긍정을 좌절시키는
부정적인 맥락으로 말하는 사람과 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운이 바뀔 때 나타나는 징조

"운이 들어오는 길을 달려보자 와이프야!"

 
저는 좀 더 쉽게 아래와 같이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 일들이 저에게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주위의 사람들의 구성이 바뀐다
  •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 환경이 바뀐다

 

1. 주위의 사람들의 구성이 바뀐다

 
작년에 중견 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전 회사에서는 사람 관계도 일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딱 두 명의 상사와 소통하는데 두 상사다 상극이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 인간과 대화를 덜하면서 일을 할 수 있을까 궁리할 정도였습니다.
 
이직을 하고 나서 파트원분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전 회사에서 2년 반 동안 웃었던 양보다 여기 입사하고 이틀 간 웃었던 양이 더 많았습니다.
 
직장의 급이 바껴서 그런지 이 분들은 아는 것도 훨씬 많고 좋은 정보를 많이 주셨습니다.
결혼 관련하여, 집 매매 관련하여, 프로그래밍 관련하여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2.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블로그를 하기 위해 6시에 일어나며 미라클 모닝이 실현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야 하니 술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술을 줄이니 살이 빠지고 안색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책을 더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루틴이 생기니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이 들어 너무 기쁜 요즘입니다.
 
 

3. 환경이 바뀐다

현재 안양에 살고 있습니다.
빌라 2층에 살고 있는데 1층에 치킨집이 들어오면서
온갖 소음 문제, 음식물 쓰레기 문제, 주차난 문제 등이 생기며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게 됩니다.
 
이사를 생각하며 수지구에 여러번 임장을 갔습니다.
9월 이후 매수를 생각하였으나
급매로 싸게 나온 물건이 있어
5월인 지금 급하게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배산임수의 지역이라
아파트 앞 벤치에만 앉아있어도
풀내음이 나고 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조금만 나가면 천이 흐르고 있어 풍경도 너무 예쁜 곳입니다.
 
갑자기 모든 일이 착착 진행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지 팔자 지가 꼬는 케이스

보면서 몇명이 머리 속에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술자리에서도 그런 사례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 자신의 운을 꼬는 경우가 이런 경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오면 우산을 준비하라' 이 책의 핵심 구문으로 보였습니다.
나쁜 것이 보이면 피해가야하고
나쁜 것이 무엇인지 분간할 줄 아는 눈을 키워야 하겠지요.
 
공대생인 저에게는 '엔트로피를 낮출 수 있는 방향으로 가라.' 라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무질서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방치하지 말자라고요.
 
 
 

마치며

비과학적인 얘기이지만 보다 보면 다 맞는 말이었습니다.
 
정해진 양의 에너지를 어느 쪽으로 써야할 지,
내가 가진 에너지를 어디에 뺏기지 않아야 할 지에 대한 얘기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파장'이라는 에너지를 나에게 어떻게 끌어올지가 중요해 보였습니다.
 
저의 운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해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지금 들어온 운이 나중에 저를 어떻게 변화시킬지가 궁금합니다.
 
설렌 마음을 가지고 출근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운의 알고리즘'이 궁금해지셨을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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