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을 보면서 일본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술집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가거든 외쳐보고 싶었습니다.
"마스타- 나마 비루 쿠다사이!!"
오늘은 [미요시 쿠로몬]에서 그 꿈을 실현해 보았습니다.
하나하나 정갈하게 맛있는 음식들
키야. 외관부터 끝내줍니다. 상상하던 것이 현실이 되었네요. 설레는 마음에 들어가 봅니다.
가게의 크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저희는 테이블 석에 앉았습니다 ㅎㅎ
간단한 영어로 오코노미야끼와 생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
와이프에게 제가 주문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나마비루 two 쿠다사이...!!"
"하잇!"
나마비루가 나왔습니다.
엄청 청량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한국의 생맥주보다 좀 더 묽었고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좀 더 보리차에 가깝다고 할까요? 그 만의 매력이 있어 술술 넘어갔습니다 ㅎㅎㅎ
학창 시절 여름에 얼려서 가져온 보리차를 천천히 녹여 먹던 그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오코노미야끼]는 한국에서 먹는 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배추를 좀 가늘게? 얇게 썰어서 부드럽고 면처럼 씹혀서 식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밀가루 보단 재료들의 맛이 더 많이 느껴져서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맥주랑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하.. 진짜 맛있는 음식인데 사진을 발로 찍었네요ㅠ)
[군만두]도 시켰습니다.
만두 밑에 뭔가 튀김 같은 게 붙어있는 저것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켰습니다.
간장 배합 방법이 있어서 챱챱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키-야.. 역시 맛있네요. 한국 만두랑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바삭하고 고소하고 고기가 좀 더 다져져서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역시나 나마비루를 흡입하게 만듭니다.
(이 때도 흥분했나 봅니다.. 사진이 왜 이따구..ㅋㅋㅋㅋ)
전체적으로 음식이 다 자그마한 해서 [닭꼬치]도 시켰습니다.
산초가루로 추정되는 것을 뿌려서 먹었습니다.
와.. 풍미와 감칠맛 다 좋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국적인 맛입니다.
메뚜기 떼가 지나갔나요...? 들어온 지 40분 만에 컷을 하였습니다.
음식 나오는데 20분은 걸렸으니깤ㅋㅋㅋㅋ 진짜 흡입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은 아직 이런 수기로 처리하는 게 많은 것 같아서 신기하네요 ㅎㅎㅎ
생맥 4잔에 안주 3개 먹고 이 정도 나왔으니 참고해 주세요 ㅎㅎ
쿨하게 음식값을 지불을 하고 나왔습니다.
마치며
만족스러운 미식 여행을 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배가 공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상 [미요시 쿠로몬]이었습니다.
현지 느낌의 일본 술집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정말정말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오코노미야키를 먹어봤으면 타코야키도 먹어봐야지 👉 [오사카] 로컬 야키니쿠 핵존맛 맛집 추천 - 스미비야키니쿠 히시산마이 도톤보리점(炭火焼肉 犇三昧 道頓堀店)
또 다른 핵존맛 안주1 👉 [오사카] 일본에서 먹은 제일 맛있었던 오마카세집 추천 - 키요즈시(喜与鮓)
또 다른 핵존맛 안주2 👉 [오사카] 도돈보리 근처 현지 느낌 물씬 오뎅바 맛집 - 오뎅노뎅 마키 센니치마에점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일본에서 먹은 제일 맛있었던 오마카세집 추천 - 키요즈시(喜与鮓) (2) | 2023.10.08 |
---|---|
[오사카] 이색 여행 코스 추천 - 소라니와 온천 오사카베이타워(空庭温泉 OSAKA BAY TOWER) (1) | 2023.10.08 |
[오사카] 로컬 야키니쿠 핵존맛 맛집 추천 - 스미비야키니쿠 히시산마이 도톤보리점(炭火焼肉 犇三昧 道頓堀店) (1) | 2023.10.06 |
[오사카] 감칠맛의 끝판왕. 현지 우동 맛집 추천 - 츠루통탄 소에몬쵸점(つるとんたん 宗右衛門町店) (1) | 2023.10.04 |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 현지의 맛 지대로 타코야끼집 추천 - 야마루 타코야키(八丸たこ焼き) (0) | 2023.10.03 |
[일본] 이온(AEON) 은행 ATM 한국어 설정 및 출금하는 방법 (한국어 번역 스샷 有) (0) | 2023.10.03 |
[오사카] 수기 드럭 스토어 도톤보리 이스트점에서 면세 받는 방법 (Sugi Drug Dotonbori East スギドラッグ 道頓堀東店) (0) | 2023.10.01 |
[오사카] 도돈보리 근처 현지 느낌 물씬 오뎅바 맛집 - 오뎅노뎅 마키 센니치마에점 (0) | 2023.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