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도톤보리 쪽을 거닐다가 타코야키집을 발견하였습니다!
겨울에 타코야키 트럭을 발견하면 당장 사 먹기 위해 안주머니에 3천 원을 챙겨 다니던 저희였습니다😁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지나칠수가 없지요!! 바로 사먹어보았습니다.
야마루 타코야키
'2번 근원'이라고 적힌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왠지.. 소스로 범벅되지 않은 근본의 맛을 느껴보고 싶었다랄까요?
메뉴에 맞게 결제를 해주시면 됩니다.
주문을 하고 사장님의 현란한 스킬을 구경하였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점점 참기가 힘들어지네요🤤🤤🤤
키야.. 영롱합니다. 현지 타코야키라니 정말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한국과 분명 맛이 다르겠지요?!!
설레하는 와이프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저희는 도톤보리 강가에 앉아서 운치 있게 술이랑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분위기가 정말 낭만적이네요. 여기선 뭘 먹은들 안 좋을까요..ㅎㅎㅎ😊😊😊
일본에 왔으니 하이볼을 먹어봐야겠지요 ㅎㅎㅎ
한국 하이볼은 달달해서 술 같지가 않아서 별로였는데
현지 하이볼은 단맛이 없어서 시원하니 먹기 좋았습니다. 안주의 맛을 헤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한국의 타코야키 맛과 비교하자면,
한국 타코야키는 좀 빵 같은 느낌이라면 여기 타코야키는 좀 더 요리 같습니다.
좀 더 축축하고 문어의 식감과 맛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마요네즈가 없어도 본연의 맛이 좋고 소스도 잘 어울려서 좋습니다 ㅎㅎㅎㅎ
고소해서 하이볼이랑도 잘 어울리네요.
타코야키의 맛에, 하이볼의 향에, 이 분위기에 취합니다.
거나하게 기분이 좋아져서 숙소에 들어갔네요 ㅎㅎㅎ
강력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들도 도톤보리에서 야마루 타코야키를 만난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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