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인덕원,범계 런닝/달리기 코스 추천 (Feat. 학의천)

저는 달리기가 취미입니다.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강가를 따라 뛰면 스트레스와 잡념이 모두 분해가 되어버립니다😊😊😊
 
저는 집을 구할 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 점이 근처에 천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천이 있으면 걷거나 뛰기에 좋고 바람 쐬면서 생각 정리하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성남 야탑에 살 때는 주위에 탄천이 있었고
안양 인덕원에 살 때는 주위에 학의천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사 갈 용인 수지시에는 정평천이 있습니다(마찬가지로 근처에 천이 있는가가 매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현재는 동편마을 쪽에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의천에서 자주 런닝을 합니다.
 
학의천에서 런닝을 하며 계절이 변화함을 몸으로 바로 받아들이고
물소리를 들으면서 뛰면 자연 ASMR이 따로 없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런닝 코스인 학의천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학의천 런닝 코스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뛰러 갈 채비를 하였습니다.
아점을 먹을겸 와이프와 버거킹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관양 2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지로 찍고 [버거킹 안양관양점]을 도착지로 찍은 뒤 서쪽으로 달렸습니다.
 
 

봄과 가을은 뛰기에 너무 좋은 계절입니다.
너무 평화롭고 하늘도 맑고 꽃들도 피어있습니다 ㅎㅎㅎ
마음이 너무 편안합니다. 몸을 풀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물소리가 졸졸졸 들립니다.
사람은 왜 물가에 있으면, 물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걸까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기까지하니 엔돌핀이 마구 분비됩니다.
 

중간 기점인 왕나무가 보입니다. 여름에 저 나무 그늘에서 조금씩 쉬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중간중간 다리가 많습니다. 달리기 기록을 늘릴 때 "오늘은 저 다리까지 가야지"라는 기준을 세우기에 좋습니다.

물고기들도 평화롭게 잘 지내네요.
천적이 없어서 그런지 무지막지하게 커집니다..ㅋㅋㅋ 징그러울 정도로 많아요.

우레탄 길입니다. 런닝하라고 만들어놓은 길이죠. 길도 확장해 놔서 뛰기에 많이 수월해졌습니다.
예전에는 2차선이었다면 지금은 4차선되는 정도의 넓이입니다. 런닝하다가 누군가를 어깨빵할 일이 없어져서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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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하는 사람들, 라이딩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오늘도 달리면서 런닝 하는 사람을 10명 정도 본 것 같습니다.
누군가 같은 것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괜히 동질감도 들고 ㅎㅎㅎ 괜한 응원도 받는 것 같고 그렇죠.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ㅎㅎㅎ 가을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이제 가을이 너무 짧아져서 아쉽습니다. 한 달 휴가를 받은 마냥 이때를 만끽해야 합니다.

물도 반짝반짝하는 게 힐링 그 잡채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에요 ㅎㅎㅎ 역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런닝 코스입니다.
 

 

이제 빠져서 버거킹으로 가야겠습니다.
 

골인하였습니다. 달리고 나서 먹으니 죄책감이 덜해지네요 ㅎㅎㅎ
기분 좋은 주말의 시작입니다.
 
 
 

마치며

여러분들도 안양에서 런닝 코스를 찾고 계신다면 [학의천]을 따라 뛰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서쪽으로 뛰었지만 포일동 방향인 동쪽으로 뛰시면 풍경이 더 좋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즐거운 런닝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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