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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다이어트 책 추천] 자연은 우리가 살찌기를 바란다 - 생존 스위치가 켜지면 저절로 살이 찐다

by 마실판다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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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돼지가 되다

"여보는 나를 사육해"

 
결혼하고 8키로 정도가 쪘습니다.
최고 몸무게를 몇 번 갱신했습니다..
허리 사이즈가 2인치 이상은 늘은 것 같습니다😅
아마 최고의 술 친구와 한 집에 같이 살게되어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ㅎㅎ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근데 살은 왜 빼야할까?

 
 
동물들은 겨울이 되면 포동포동 해지는데 (제철 대방어.. 츄릅..)
인간은 왜 그러면 안될까요?
 
이 책이 그 답을 알려 줍니다.
 
 
 

동물들이 일부러 비만이 되는 이야기

 
겨울 잠을 자는 동물이나, 먼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들은 살을 찌워서 비만 상태로 만듭니다.
서론에서 '동물들은 비만이 되는게 당연한건데 왜 인간은 비만이 되면 안 좋은것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데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프럭토스라는 성분이 생성이 되거나, 섭취를 하게 되면 생존 스위치가 켜집니다.
자연상에서 생존의 위기가 왔다고 판단되어 생존 스위치가 켜지는거죠.
생존 스위치가 켜지면 더 많이 먹게 되고, 더 허기져하고, 더 열량 소모량이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즉 살이 찌는 모드가 된다는 말이죠.
앞으로 언제 먹을 수 있게 될지 모르고, 언제 아사할지 모른다고 느끼게 되는겁니다.
 
여러 동물들이 의도적으로 비만이 된다고 합니다.
생존을 위해 일부러 비만이 된다고 하네요.
지방이 분해되면 열량과 물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막에 사는 동물들은 지방을 잘 이용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외에도 겨울 잠을 자는 동물들, 겨울간 먼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들도 이에 해당합니다.
 
동물을 좋아하는지라 이 부분도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황제펭귄, 사막낙타, 고래, 사막에 사는 개미, 회색곰 등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통통해서 귀엽잖아..)
 
 
 

액상 과당 = 프럭토스

"밀크티 존맛"

 
이 책의 제일 핵심 포인트인 프럭토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프럭토스는 액상 과당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액상 과당 = 단 맛이 나는 모든 음료에 들어있다고 보면 됨)
 
프럭토스에 대한 많고 많은 설명들은 
그냥 '액상 과당은 프럭토스 그 잡채이고
먹으면 니 몸을 망가트려주마.'라는 말로 들렸습니다.
 
과일, 술, 짠 음식, 감칠맛 나는 음식이 프럭토스 양을 증가 시킵니다.
(다 맛있는 것들..)
 
네. 다이어트할 때 먹지말라고 하는 것들이죠.
프럭토스의 정체를 알고나니까 이 친구들을 더 못먹게 되겠더라구요.
도대체 먹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저는 인도 여행을 다녀온 뒤 짜이의 맛을 알게되어
밀크티를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단맛이 나는 음료는 모두 끊게 되었습니다.
 
하.. 근데 술은 못 끊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요것은 힘든 인생를 살게 해주는 낙 아니겠습니까
 
 
 

사람은 비만이 되면 뭐가 문젠데?

"혈관 막히는 소리가 들린다"

 
비만이 되면 따라오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노답 삼형제인 당뇨, 통풍, 고지혈증이 있는데요.
이 놈들의 정체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1. 당뇨

인슐린이 제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입니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을 가진다고 하는데요.
 
무슨 말이냐면 혈당 조절이 안되서 평생 늘 약을 달고 살아야하고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 먹고, 술도 제대로 못 먹게 된다는 말입니다.
 

2. 통풍

통풍은 관절에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는 일종의 관절염이며 보통, 1~2주 동안 지속하다가 사라지는 발작입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라는 뜻이 통풍입니다.
 
감칠맛 나는 음식(예를 들면 맥주)과 요산이 문제입니다.
통풍 있으신 분 보니까 고생을 많이 하더라구요 ㅠㅠ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 먹고, 술도 제대로 못 먹게 된다는 말입니다.
 

3.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핏줄이 막힌다는건데요. 
핏줄이 막히고 막히다 터져서 골로 가거나
뇌의 어딘가가 막혀서 괴사가 일어나거나..
어쨋든 크리티컬하게 맛이 가게 된다는 겁니다😭
 
 
 

마치며

저에게는 살을 빼야한다라는 말 보다
'비만이 되면 딸려오는 질병들이 얼마나 무서운 놈인지 알려주마'가 더 이해가 잘 됐습니다.
 
겁이 나더라구요.
살을.. 빼야겠습니다.
경각심을 가지게 해준 아주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글을 읽고 나니 경각심이 생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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