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 동편마을 맛집 대명곱창 - 이거 먹으려고 연차 썼다😆

 

맛집인 줄 알지만 갈 수 없는 그 곳

현재 저는 안양 동편마을에 2년 정도 거주하고 있습니다.
동편마을에 이사 갔다고 하면 다들 "대명곱창 가봤냐?"라고 묻곤 했습니다. 그만큼 맛집이란 소리겠죠 ㅎㅎㅎ
하지만 이곳은 7시 퇴근인 저는 올 수가 없는 곳입니다. 가게의 워라밸이 너무 좋기 때문이죠.
 
하지만 연차를 사용한 오늘!! 대명곱창을 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ㅎㅎㅎ
 
 
 

영업 시간

Open : 5시
고기 추가 마감 : 6시
주문 마감 : 7시
Close : 8시 반
평일만 운영

영업시간이 짧기 때문에 빨리 오셔야 합니다. 6시쯤에는 도착을 해야 제대로 먹으실 수 있습니다.
 
 
 

연차쓰고 대명곱창 먹으러 왔다

편안한 동네 식당 느낌이 납니다.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왠지 노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일 것 같았는데 저의 착각이었네요 ㅎㅎ 저희 부모님 또래로 보이십니다. 사장님네 가족이 운영하는 것 같아요. 아드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서빙을 해주시네요 ㅎㅎ

고기 메뉴 추가는 6시까지만 가능합니다.

 
5시 반쯤 도착하였는데 6시부터 고기메뉴 주문이 안된다고 하여 2인분 먹고 추가 주문하려다가 3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성인 남녀 2인일 경우 3인분 정도 드시면 배불리 드실 수 있을 듯합니다.

반찬 구성부터 로컬 맛집의 냄새가 풀풀 납니다. 소맥을 참을 수가 없네요😁
 

모둠 2인분과 특수부위 1인분을 시켰습니다. 기름기가 없는 부분들이 특수부위라고 하셨습니다.
 

화려한 불쇼와 함께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익혀져 나와서 금방 구워 먹을 수가 있네요 ㅎㅎ
 

맛 리뷰

[곱창]은 정말 고소합니다. 씹을수록 곱의 맛이 고소하게 올라옵니다.
이 고소함에 소맥 한 잔은 극락입니다.
 
[막창] 쫄깃쫄깃하고 고소합니다. 씹는다는 행위를 기쁘게 만들어줍니다.
 
[특수부위]가 상당히 맛있었어요. 조금이라도 잡내가 날법한데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괜히 맛집으로 유명한 게 아니었어요. 염통, 양 등등 상당히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본에 아주 충실하고 잡내가 하나도 안 나서 너무 맛있습니다..😂😂😂
같이 주신 양파, 마늘, 고추와 먹으니 느끼함도 싹 잡아줍니다.
 
김치와 깍두기도 시원한 스타일이어서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아주 도움이 되었습니다ㅎㅎㅎ
먹다 보면 느끼해서 못 먹을만한데 그런 것 없이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소맥이 아주 술술 들어가네요😋😋😋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줘야죠 ㅎㅎㅎㅎ 눌어붙은 볶음밥을 야무지게 긁어먹었습니다.
역시 K디저트 볶음밥! 꼭 먹어줘야죠 ㅎㅎㅎ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 부부가 유쾌하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잘 먹고 들어갔습니다. 다음에 또 와야겠어요.
그다음 연차각은 언제일지 달력을 켜봐야겠습니다😆